홍룡사





지하대장군, 웃는 것일까 찡그린 것일까? 함축적인 표정이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달라진다. 기분이 좋았던 것인지 나에겐 웃는 모습으로 보인다.


홍룡사 앞 소나무 아래 누군가가 사진을 바쳤다.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손녀인지, 아니면 손녀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인지... 누군가가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이 사람을 눈물나게 한다. 나 역시 그렇게 누군가를 남겨놓아야 할 때가 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나를 그리워 해주기를 바라는 것인지.. 외로운 것인지.



이름답게 용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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