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기만, 그리고 자신의 거짓을 의식 못하는 사람들 |
아래의 모든 챠트들은 "Nathan's Economic Edge"에서 퍼왔음을 알려드립니다. 위의 차트는 현재의 S&P 500지수, 2000년 미국의 IT버블 붕괴, 그리고 1930년대 대공황을 비교한 것입니다. 무섭게도 비슷하군요. 앞으로 가라 앉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새 까지도요. 지금 미국에서는 실업률이 줄었다고 난리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경제는 바닥을 쳤다고 난리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이 진실로 그렇게 믿고 있는 듯 보이진 않습니다.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거대 기업의 힘에 의해 휘둘리기 때문에 가진자들을 위한 통계수치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위의 차트는 경제공황이 올 때 주가가 어느 시기에 기술적 반등이 이루어지고, 또 어떻게 가라앉는지를 보여줍니다. 제일 왼쪽에 있는 그림이 지금의 모습입니다. 차트가 이동하는 방식이 과거의 움직임과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이미 지금의 사태가 앞으로 과거와 유사하게 진행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경제학자들이 접하는 Raw Data들은 우리가 가공되어 접하는 데이터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미국 정부의 부채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그 부채를 갚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시민들로부터 짜내야 하는지, 파생상품의 효과로 얼마나 많은 금융권의 부실이 있는지, 지금도 진행중인 상업용 부동산 사태가 안그래도 부실이 심각한 금융권에 얼마나 큰 타격을 줄지 충분히 인지할 만큼의 그나마 솔직한 데이터들입니다. 그런 데이터를 다루면서 통계학의 예술로 그나마 긍정적인 데이터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지요. 저 역시 앞으로의 경제상황은 지금의 기술적 반등 뒤 다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이유는 미국 시민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기술적 반등을 정상궤도로 돌려놓을만한 소비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시민들은 빚으로 소비를 하며, 근근히 벌어들이는 돈으로 이자를 갚아나가고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의 부채만 심각한 것이 아니라 미국 시민들의 부채도 가볍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는데다가, 시민들은 미 정부가 월스트리트가 저지른 부실을 갚는데 쓰여진 부채를 앞으로 세금이란 형태로 상환해야 하는 이중의 짐을 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나아졌다고 하는 미국의 실업율을 한번 볼까요? 위 그림은 shadowstats.com에서 가져왔습니다. 자기들 기준으로는 실업율이 20%를 넘는군요. 구직 포기자, 직업은 있으나 실질 소득이 없는 사람들도 통계에 집어 넣은 듯 합니다. 위 그림은 미 정부의 비 내구재 고용자 수 통계, 2차대전 직전 수준이군요. 위 그림은 내구재 고용자 수 통계. 위 그림은 비 농업부문이구요, 위 그림은 금융권. 위 그림은 원자재 위 그림은 서비스 산업 위 그림은 정보통신 산업 위 그림은 미국의 나랏님들 고용, 쪼매 늘긴 한거 같은데, 다른 상업의 고용감소를 다 보상하기엔 역부적이군요. 흠 그렇다면 고용이 늘어난 곳은 정부부처 약간 말고 없군요. 오히려 많이 줄었으니 실업율은 더 높아져야 정상인데....고용은 줄었는데, 실업율은 낮아졌다? 관계는 없었는데 애는 생겼다? 불은 안땠는데 연기는 난다? 이런 통계수치들을 발표하면서 경제학자들은 오히려 자신의 발표가 지극히 정직하며, 자신의 통계는 정확하다고 믿고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설령 자신이 Raw Data들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알고 있을지언정 자신들의 통계는 지극히 정상이고 좋은 신호라고 믿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이요? 정치인들, 행정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인간들, 재계를 장악하고 권력에 빌붙은 인간들은 당연히 더 하죠. 그들은 오히려 자신이 어떤짓을 하는지 숨기지 않는것 같습니다. 노동자들을 신무기의 모르모트로 아는지... 용산에서 무고한 시민을 태워 죽이질 않나... 끔찍한 것으로 말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죠. 그!러!나! 이 인간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어떻게 Manipulate할 수 있는지 잘 알고있는 족속들이죠. 전혀 믿지 못할 통계수치(실업율이 4%도 안된다고? 똥꾸녕으로 통계내냐?), 미디어의 장악, Propaganda.... 뭐 방법이야 이미 당하고 계시니 잘 아실테고. 이들의 거짓과 기만이 서럽고, 이런 기만을 당하면서도 그걸 믿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은 저를 정말 암울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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